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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정은, 박경추 아나운서가 지난 수년새 동료 아나운서들이 MBC를 떠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앵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 박성호 손정은, 주말 앵커 김수진, ‘뉴스투데이’ 앵커 박경추, 임현주가 참석했다.
이날 손정은은 지난 4~5년 사이 다수의 아나운서들이 퇴사, 프리랜서를 선언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손정은은 “선배님들이 많이 그만두셨다. 한 명 한 명 고통스러워하다가 나간 분들이 대부분이라, 나도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고통을 가까이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나갈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회사가 변화했을 때 그들이 함께 있지 못한 점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손정은은 “다 MBC에 같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은 든다. 하지만 후배로서 그간의 MBC가 언론사로서 얼마나 그 역할을 충실히 했는가, 그랬기 때문에 그런 훌륭한 선배들이 MBC에 계셨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MBC맨으로서 자부심을 더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추 역시 “후배들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게 아쉽다. 파업 하면서 꿈꿨던 모습이 다함께 포옹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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