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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故 종현. 사진l 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너의 의미’를 부르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저녁 한 기업의 연말 행사 무대에 섰다.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아이유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 수록된 ‘너의 의미’라는 곡을 불렀다. 그러나 끝내 노래를 마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눈물을 두고 이틀 전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이 떠올라 눈물을 흘린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너의 의미’는 2015년 샤이니 종현의 솔로 콘서트 당시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부른 곡이다. 또, 종현은 2013년 10월 발매된 아이유의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의 수록곡 ‘우울시계’의 작사, 작곡가이기도 해 아이유와 인연이 각별하다. 아이유가 날 행사에서 검은색 의상을 고른 것도 종현을 추모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유도 힘든 시간 잘 이겨내길”, “너무 맘이 아프네요”, “친한 친구가 그렇게 됐는데... 마음이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지”, “오랜 시간 동안 팬이었지만 팬들 앞에서 우는 모습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진짜 너무 마음 아프다”, “마음도 추스르지 못하고 무대에서 노래를 해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2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21일 동료 및 선후배 연예인들의 슬픔 속에 발인 후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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