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니윤, 줄리아 리.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원로 코미디언 자니윤(81)과 이혼한 줄리아 리가 자니윤과 관련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울신문은 21일 "줄리안 리가 '이혼한 것은 8년 전이며 자니윤의 치매는 지난해 발병했다. 함께 살던 대저택은 결혼 전부터 내 이름으로 된 집이며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른 매체가 "치매를 앓는 자니윤이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으며 대저택도 팔리고 이혼을 당하기까지 했다"고 보도하면서 자신에게 쏠린 따가운 시선에 줄리아 리가 억울함을 드러낸 것.
줄리아 리는 또 “2012년 (자니윤이) 박근혜 캠프 재외국민 본부장과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그 때문에 이혼 사실을 숨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이혼한 사실을 숨기고 방송을 한 것"이라며 "자니 윤과 1999년 결혼해 2009년까지 결혼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미국 대저택인 자택을 공개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줄리아 리는 "결혼 당시에도 나이 차로 반대가 심했고, 결혼 생활 중에도 뇌경색으로 자니 윤이 난폭한 행동을 보여 이혼을 선택했다"고 갈라선 이유를 밝히며 "아무도 자니윤을 찾지 않아 내가 보살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니윤이 안타깝다고만 생각했지 이런 사정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음... 좀 못된 이야기 같지만 자니윤보고 조강지처 버리더니...라는 생각했다", "명의는 알겠는데 산 돈의 출처는? 자니윤이 사준건 아니고? 후속보도 필요할 듯", "이것도 전부 다 믿기는 어려울듯 자니윤이 뭘 기억해야 반박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 한 매체는 자니윤이 18세 연하의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후 미국 LA 한
자니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국 후원회장을 맡은 인연으로 2014년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임명 됐으나 지난해 6월 임기를 한 달 가량 남겨두고 뇌출혈을 일으켜 한국관광공사 감사직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