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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김해숙, 유준상. 사진| `신과함께` 예고편, KBS2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신과함께'가 송제대왕 김하늘, 초강대왕 김해숙 등 역대급 카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가 연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여기에 힘을 보탠 특급 카메오들이 눈길을 끈다.
'신과함께'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 주연 배우들 외에 카메오를 만나고, 카메오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 먼저 염라대왕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킨 이정재가 있다.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엔 상당한 분량과 대사가 있어 '카메오'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관객들도 많다.
이정재는 지난 14일 열린 '신과함께' 제작발표회에서 "김용화 감독이 하루, 이틀 정도 우정출연 해주겠냐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수락했다"면서 "그런데 염라대왕은 어떠냐고 해서 알았다고 했더니 영화 2편까지 출연하게 되더라. 2편에는 더 길게 나온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나태지옥에는 초강대왕 김해숙이 등장해 "여기 김자홍이 동상세우자. 큰거로"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불의지옥 오관대왕 역을 맡은 이경영, 배신지옥의 송제대왕 김하늘은 아주 잠시 나와 놓친 사람들이 많다. 김하늘은 거울로 이루어진 지옥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거, 아름다운 배신 아니니?"라는 짧은 대사를 소화하고, 이경영은 눈에 띄는 대사 없이 오관대왕으로 분장한 모습으로 나와 눈치를 채지 못한 영화팬들이 많다.
또 화재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두는 동료 소방관 역에 유준상, 고양이를 구출해달라는 진상 신고자에 김수로 등
한편, '신과함께'는 화재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은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이 저승에서 3차사의 도움을 받아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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