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엄기준 사진=MBC |
유승호와 엄기준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 분)를 사이에 두고 대립 구도를 보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유승호와 엄기준은 서로를 향해 살벌한 디스전을 벌이는가 하면 주먹다짐까지 불사하는 등 불꽃 튀는 신경전을 바탕으로 라이벌 본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 유승호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 알러지에 대해 엄기준에게 털어놓고,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관계의 변화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유승호와 엄기준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
이처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는 두 남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촉각을 한껏 곤두서게 하고 있다. 만나기만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 거리는 유승호와 엄기준의 못 말리는 라이벌 본능이 채수빈을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