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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 분)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김민규는 예리엘(황승연 분)과 그의 부를 만나는 자리에 조지아를 데려갔다. 조지아를 다른 테이블에 앉힌 김민규는 예리엘과 그의 부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예리엘과 헤어진 후 조지아가 “괜찮아요? 남이 만든 음식 못 드시잖아요”라고 묻자 김민규는 “진짜 걱정하는 건지 어디서 나온 멘트인지”라며 뾰족하게 받아쳤다. 이에 조지아가 “오늘 저 왜 데리고 나왔어요?”라고 묻자 김민규는 “네가 꼭 있어야할 자리니까”라는 짧은 답만 내놓았다.
그러자 조지아가 “어제 한 말 기억나세요?”라고 물었고, 김민규는 “네가 사람이었으면 한 말, 다 기억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 왜? 그래서 네가 나랑 결혼이라도 하게? 그 말이 거슬리면 지워. 또 지워”라고 화냈다.
조지아는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어. 너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데?”라며 김민규으의 분노에 의아해했다. 그의 물음에 김민규는 “너야말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왜 인간이 내가 로봇인 네 생각 궁금하게 하냐고. 감정도 생각도 없는 너한테 대체 왜”라고 말하면서 “리엘이가 입을 드레스나 리스트업해 놔. 그게 로봇인 네가 할 일이야”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후에도 김민규는 조지아와 거리를 뒀고, 문제되고 있는 사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조지아는 4년 전 공모전에 낸 아이템으로 다시 한 번 공모전에
방송 말미 KM금융 사회공헌팀의 공모전에 김민규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스꽝스러운 가발과 안경으로 분장한 조지아가 김민규에게 들키지 않고, 공모전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