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됐다.
31일 첫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가 집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이승기의 집에는 운동기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승기는 10kg의 조끼를 매고 러닝머신 위를 달리더니 팔굽혀펴기와 복근은동을 이어나갔다. 흠뻑 땀을 흘린 이승기는 잠시 누워 있다가 샤워실로 향했다. 샤워를 끝낸 뒤에는 몸에 로션을 바르는 데 몸에 탄탄히 자리 잡힌 근육이 시선을 끌었다.
이승기의 다음 일과는 TV시청이었다. 안경까지 끼고 쇼파에 앉아 트와이스의 무대를 지켜보며 “아유 잘한다”라고 칭찬을 했다. “남자 아이돌은 패스”라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후배 남자 아이돌의 무대를 보면서 “춤도 잘 추고. 내가 하면 완전 어색하겠다”며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자기 전에는 침대에 누워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다. 이승기는 “요새 연예인들은 결혼도 많이 하고 애도 많이 낳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 기사를 보면서 “결혼,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정말. 결혼이란. 뭐하고 살아야하냐 그럼”이라면서 자신의 미래를 떠올렸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역을 하고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며 책을 많이 읽었다. 다 같은 얘기다. 열심히 하라는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책만 읽어서는 힘들다.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가서 얼굴도 보고 이야기 하면서 그 사람의 삶을 어깨 너머로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지 않나. 집사부일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빡 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출연하는 멤버인 이상윤과 육성재, 양세형과 제작진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그곳에서 육성재는 제작진이 “무슨 프로그램인 것 같냐”고 묻자 “그냥 어떤 사람 집에 가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승기는 “특별한 게 없더라도 그냥 대화하고. 그런 취지가 너무 와 닿았다. 워렌 버핏하고 30분 식사하고 하는 것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그러는 건 다 이유가 있다”라며 프로그램 취지에 동의했다. 이승기가
한편,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 대로 동고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