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 여신` 아오이 소라 결혼?..."나를 받아준 사람과 결혼했다"

↑ DJ NON, 아오이 소라. 사진| 아오이 소라 블로그

↑ DJ NON, 아오이 소라. 사진| 아오이 소라 블로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아오이 소라(34)가 블로그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밝혀 한국에서도 화제다.
일본의 AV(Adult Video) 출신 배우 아오이 소라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는 "저, 아오이 소라는 DJ NON 씨와 결혼한 것을 알립니다"라며 "솔직히 이렇게 발표하는 것을 망설였지만 소속사와도 여러번 논의하고 발표하게 됐다"라고 결혼 발표의 경위를 설명했다.
아오이 소라는 남편인 DJ NON에 대해서 "그는 미남도 아니고 돈도 없지만, (아오이 소라가) 성인배우를 했다는 사실이나 그외의 저의 모든 불안을 한번에 없애주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인배우를 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그러나 세간의 시선에 대해 꺼림칙한 마음이 없는것은 아니다. 가족이 된다는 것은, 그런 과거나 앞으로 미래의 모든 것을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를 받아준다니 엄청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오이소라는 "나 아오이 소라는 결혼했다. 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나이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아오이 소라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오이 소라는 이날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오이 소라가 남편과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일본의 유명 성인 배우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성인 배우에서 은퇴를 선언한 후 2010년 중국으로 건너가 가수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아오이 소라의 남편으로 알려진 DJ NON은 DJ뿐 아니라 여러 음반에 참여하며 디렉터, 편곡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