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PD수첩' 제작진이 현재 준비된 아이템을 공개했다.
MBC 'PD수첩' 기자간담회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M라운지에서 열렸다. 한학수 PD, 박건식 PD, 유해진 PD, 김재영 PD가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2011년까지 변화의 노력을 해왔다. 당시 'PD수첩'만의 강점은 데이터 저널리즘이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PD수첩'에서 과학적이고 치밀한 이야기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학수 PD가 진행을 맡는 것도 주요한 변화다. 진행자가 현장을 찾아가고 중요한 인터뷰를 직접 하는 것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부분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한 PD는 "저와 더불어 PD들이 자원해서 'PD수첩'팀으로 왔다. 'PD수첩' 제작은 대단히 힘들다. 'PD수첩'을 살려야 한다는 PD들이 사명감과 절박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PD수첩'팀이 소박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줬던 것이 강점이던 시절이 있었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취재하는 MC다. PD들과 함께 제보자들과 만나겠다. 제보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아이템은 스텔라 데이지호와 관련한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민의 안전보다 기득권을 위한 대처 때문에 분노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이 사건을 통해 국민의 안전에 대해 말하고, 우리가 바라는 정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 PD는 "두 번째 아이템은 국정원
1990년 5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PD수첩'은 MBC를 대표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사건들을 심층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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