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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유승호, 채수빈 리셋 사진=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
4일 오후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아지3를 리셋 시켰다.
김민규는 아지3가 조지아(채수빈 분)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에 빠졌다. 이에 홍백균(엄기준 분)은 아지3를 리셋 시키자고 제안했고, 김민규는 이를 받아들였다.
김민규는 리셋 시키기 전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난 정말 사람하고 접촉하면 안 되는 병이 있었어. 그런데 널 만나고 나서 그 병이 다 나았어. 정말 신기하지”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제 다신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느꼈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는 그런 김민규에 “예쁘네 잘 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김민규는 “네가 더 예뻐”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김민규는 리셋 시키기 직전 “오늘 너한테 보여준 건 네가 나한테 15년 만에 되찾아 준 일상이야. 지난 한달 간 넌 내 친구였고, 내 보물이었고, 치료제였고
조지아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민규에 고마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민규는 “마지막으로 너한테 입력해 줄 말이 있어. 사랑해”라고 조지아에 포옹했고, 리셋 버튼을 눌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