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THE HANDMAIDEN)'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British Academy Film Awards Nominations in 2018)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외국어 영화상(FILM NOT IN THE ENGLISH LANGUAGE)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러브리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국내에서 42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아가씨'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감정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 사이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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