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천호진, 상상암 병명에 누리꾼 대혼란 "진짜 있는 거야?"

↑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신혜선.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황금빛 내 인생’이 상상암이라는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주인공 서태수(천호진 분)의 병명인 상상암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실제 존재하는 지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이 불붙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태수가 위암이 아닌 ‘상상암’ 진단을 받아 극중 가족은 물론,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태수는 그간 모친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자신에게 닥친 증상이 위암일 것이라 의심했다.
하지만 검진을 마친 의사는 “서태수씨 위암 아닙니다. 조직검사 결과 아닌 것으로 나왔어요. 구토, 복통, 토혈은 보통 이런 경우 건강 염려증이라고 하는데 서태수 씨의 경우는 다른 케이스 입니다. 상상암입니다.”라고 말했다.
반전 결과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상상암’이라는 것이 실제 존재하는 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실제 방송 이후 ‘상상암’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상상암은 실제 암은 걸리지 않았는데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함으로써 암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 상상암이란 의학 용어는 없다. 작가가 상상임신을 차용해 만든 용어로 극적 재미를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병명인 ‘상상암’은 억지 반전이라는 반응이다. 차라리 오진이거나, 좀 더 가벼운 병명인 위염, 위궤양 등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은 43,2%(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8%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황금 빛 내 인생’이 막장 오명을 벗고 시청률 상승 행진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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