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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 첫방 사진=tvN |
24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이보영,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극중 이보영은 조류학 연구원이지만 과학 전담 임시교사로 일하는 수진 역을, 허율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는 8살 소녀 혜나 역을 맡았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혜나 역을 맡은 허율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수진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는 혜나를 만나게 되면서 혜나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에 ‘가짜 모녀’인 수진과 혜나가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해 떠나는 여정과 혜나가 상처 대신 사랑을 받는 보통 아이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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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 첫방 사진=tvN |
무엇보다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보영은 ‘마더’를 통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진행된 ‘마더’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보니까 한 1년 넘게 아이 학대하는 기사가 굉장히 눈에 띄었었다. 작품을 선택할 때만 해도 아동학대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이런 얘기는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메시지를 갖고 주변에 학대 받는 아이들에 대해서 조금 더 둘러보고 관심 갖고 그런 사회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작품이 재밌어서 선택하기 보다는 그때 당시의 심정으로는 뭔가의 책임감 비슷한 걸 느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혜영은 남편 없이 홀로 세 딸을 키운
이처럼 ‘마더’는 단순한 ‘모성애’에 그치지 않고, 다소 무겁지만 꼭 해야 할 이야기를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