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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헨리가 여동생과 서울 데이트를 즐겼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홍콩에서 첫 휴가온 여동생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제작진에게 “My Girl을 만나려고 공항에 간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헨리의 그녀는 다름 아닌 여동생. 헨리는 여동생을 소개하며 "이름은 휘트니 휴스턴 할 때 휘트니"라고 말했지만 여동생의 나이에 대해서는 "93년생인지 94년생인지 확실히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홍콩에서 첫 휴가로 한국을 찾은 여동생을 반갑게 맞았다. 여동생 휘트니는 한국의 겨울 날씨에 "너무 춥다"라고 말했고 헨리는 양말 신지 않은 동생을 걱정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헨리가 여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며 단속하자, 회원들은 "헨리,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헨리는 인터뷰에서 "한국에 18살에 와서 여동생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사실 만나면 좀 어색하다. 잘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헨리는 단골식당으로 여동생을 데려가 삼계탕과 삼겹살 등을 주문해줬고 트레이드마크인 '똑똑똑'으로 음식을 먹여주는 등 다정함을 과시했다. 또한 헨리는 이시언, 기안84와 영상통화를 해서 여동생에게 "이 사람들이 한국 얼짱이다. 내가 넘버원이다"라고 소개했다. 여동생은 두 사람과 통화한 뒤 "얼짱 맞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헨리는 식사를 마치고 실랑이 끝에 결국 여동생의 발에 양말을 신켰고, 차안에서 방귀를 끼는 등 장난스런 모습으로 ‘현실 오빠'의 리얼한 모습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 이후 헨리는 동생을 미용실로 데려가 헤어와 메이크업을 시켜줬고, 쇼핑으로 100만원이 넘는 옷값을 지불하는 등 통 큰 선물을 했다. 이에 헨리는 “평소 가족들에게 사줄 수 있느 기회가 없다”면서 “동생에게는 싼 거라고 말했다. 동생이 알면 안 살까봐 그랬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헨리의 마지막 이벤트는 한강 유람선. 남매는 ‘타이타닉’ 명장면을 재연하고 엄마와 영상통화를 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헨리는 “가족들과 다 같이 한강에 오면 진짜 행복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3년 만에 건강검진에 나섰다. 그는 먹고 있는 약이 뭐냐는 병원 코디네이터에게 “프로포폴”이라고 말했다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알고 보니 ‘프로폴리스’를 착각했던 것.
검사가 이어질 때마다 이시언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마침내 전립선 초음파를 하게 됐다. 전립선 초음파에 앞서 그는 간과 갑상선 초음파를 하고 담낭에 용종이 발견됐다. 다행히 수술할 필요는 없었지만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이시언은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소화도 잘 안 됐는데 그것 때문이었나"라고 털어놨다. 그가 가장 걱정한 전립선은 정상이었다.
특히 이시언은 수면내시경 이후 마취로 동공이 한껏 풀린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