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현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하차 사진=MBN스타 DB |
도 관계자는 25일 “조재현의 소속사와 통화한 결과 ‘입장문 발표 내용 그대로다. 전문대로 이행했으면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입장문에 맞춰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DMZ국제다큐영화제 운영과 관련한 조례와 정관 등을 살펴 조 위원장의 사직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조재현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고
조재현은 도가 후원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2009년 제1회 행사 때부터 맡고 있다. 현재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남경필 경기지사다. 조재현은 2010∼2014년도 산하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도 지냈다.
올해 제10회 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3~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