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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미스티’ 고혜란, 김남주를 만난 건 행운이다

기사입력 2018-03-05 08:49 l 최종수정 2018-03-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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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남은 제 배우 인생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는 생각에 정말이지 40대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타고난 연기꾼에, 여배우였다면 좋았겠지만…(웃음) 아이와 함께 보낸 지난 6년간, 어느새 저 역시 엄마로 아줌마로 사느라 많은 걸 잊고 지냈어요. 아줌마에서 여배우로, 그리고 ‘고혜란’이 되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어요. 그 진심을 시청자분들이 알아주셔서, 작품에 누가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김남주, ‘미스티’ 기자간담회 중”
그녀의 진심은 통했다. 함께 일 하는 동료들에게, 시청자들에게, 그리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고혜란’에게도.
인기리에 방송 중인 JTBC 금토극 ‘미스티’ 최근 방송분에서는 드디어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이 4자 대면해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해당 방송분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5%, 전국 기준 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고혜란(김남주)은 자신의 긴급체포를 지시한 국회의원 정대한(김명곤)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렸다. 하지만 아이까지 잃고 분노에 휩싸인 서은주(전혜진)는 혜란을 거칠게 위협했고, 그림자처럼 고혜란의 곁을 맴돌며 숨어 지내던 하명우(임태경)는 이를 막기위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혜란, 강태욱(지진희), 은주, 명우의 첫 4자 대면이 그러진 것.
김남주의 활약은 이날도 대단했다. 권력의 힘에 눌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외롭지만 결코 외로움을, 두려움을 티내지 않는 강한 듯 여린 고혜란을 보여주면서도 사건의 진실을 알고 복수를 할 땐 다시금 괴력에 가까운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응징하고 마는, 여기에 과도한 욕망이 징글징글하면서도 결국은 상대방이 절대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까지.
이날 혜란은 방송국으로 복귀하자마자 장국장(이경영)을 찾아가 검찰, 기업, 언론. 거기에 법조계까지 얽혀있는 거대 집단의 비리를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선언, “정대한부터 치겠다”며 전쟁을 선포했다. 만류하는 윤송이에게도 “이미 살인죄까지 갔다 왔어. 나는 더 떨어질 데가 없어. 잃은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어. 못할 게 없어. 나는 지켜야 될 게 없거든”이라며 불타는 전투력을 보이기도.
결국 혜란은 돈과 여자를 좋아하는 정대한의 실상을 밝히는 데 성공했지만, 은주는 아이까지 잃은 제 처지에 큰 상실감과 분노에 빠져 혜란을 증오한다. 급기에 혜란에게 죽으라며 달려들었고, 명우는 그런 은주의 팔을 잡으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후 은주는 떠나라는 태욱에게 "고혜란이 사람 죽인 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요?"라며 19년 전에 일어난 살인 사건을 언급, "그때 살인범으로 지목된 아이가 있을 겁니다. 이름은 하명우"라며 뒤엉킨 과거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라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간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린 김남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금 명배우의 입지를, 대박난 시청률에 미처 돋보이지 않았던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스티’를 통해, 고혜란을 통해 그녀가 빛을 발휘한

다기 보단, 자칫 공감이 안 되고 다소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던 고혜란이 그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누구나 갖고 싶고, 되고 싶은 워너비 캐릭터로 완성된 건 단연 배우 김남주의 힘이었다. 김남주를 만난 건 고혜란의 행운이었다.
점점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미스티’ 다음 회는 오는 9일 방송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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