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9회와 10회는 각각 9.3%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라디오 로맨스'는 4.0%, MBC '다시 보는 하얀거탑'은 1.6%, 2.7%로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이 두 번째 동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러 올래요”라는 손무한 제안에 안순진은 501호로 향했다. 손무한은 수면제 없이 잠들지 못하는 안순진을 위해, 그녀가 하루라도 편히 잠들 수 있도록 함께 있자고 한 것. 하지만 안순진은 손무한의 속내를 알지 못했고, 다소 민망한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두 사람은 그렇게 웃으면서 가까워졌다.
하지만 백지민(박시연)이 찾아오며, 안순진의 마음은 다시 힘겨워졌다. 은경수(오지호)가 전처 안순진을 위해 집 계약까지 했다는 것을 안 백지민이 안순진에게 화를 낸 것. 안순진은 슬픈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은경수, 세상을 떠난 딸과의 추억들을 모두 버리려 했다. 하지만 딸의 추억이 담긴 테이프만은 버리지 못한 채 다시 품에 안고 돌아왔다.
한편 안순진에게 자신이 흔들린다는 생각에 고민에 휩싸인 손무한은 큰 결심을 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 그는 계단에 버려진 안순진의 물건들을 주웠다. 그리고 자신의 집 앞에서 홀로 슬퍼하고 있는 안순진을 발견했다. 그녀는 손무한에게 “가지는 김에 나도 가져주면 안돼요?”라고 물으며 눈물을 또르르 흘렸다.
그간 안순진을 멀리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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