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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시 디자인=지방시 공식 SNS 캡처 |
AFP통신은 12일 지방시 동거인이자 오트쿠튀르(고급맞춤복) 디자이너 출신 필리페 브네가 “그가 사망한 사실을 알리게 돼 슬프다. 지방시가 지난 10일 수면 중 숨을 거뒀다”며 “조카와 조카딸, 그들이 아이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 인근 르네상스풍 저택에서 거주 중이었다.
지방시 공식 SNS에는 "지방시는 설립자 위베르 드 지방시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프랑스 쿠튀르 역사의 큰 역활을 했던 사람이자 파리지앵의 시크하고 엘레강스함을 상징하는 젠틀맨으로 반 세기를 살아온 위베르 드 지방시. 그의 영향력과 스타일에 대한 접근은 오늘날에도 화자되고 있습니다. 많이 그리울겁니다. (The House of Givenchy pays homage to its founder Hubert de Givenchy, a major personality of the world of French Haute Couture and a gentleman who symbolized Parisian chic and elegance for more than half a century. His enduring influence and his approach to style reverberates to this day. He will be greatly missed.)"라는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1927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지방시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여성복을 통해 1950~1960년대를 풍미한 유명 디자이너다. ‘극한의 우아함’을 표현하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빌리 와일더 감독의 1953년작 '사브리나'에서 헵번은 지방시
이후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헵번이 또다시 입고 나온 지방시의 '리틀 블랙 드레스'로 지방시와 헵번은 또 한 번 상승세를 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