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수경 한의사 "남편 이윤석, 이미지 아닌 진짜 약골"

↑ '아침마당' 이윤석, 김수경.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김수경 한의사가 ‘아침마당’에서 남편인 개그맨 이윤석이 진짜 약골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서는 김수경 한의사가 출연해 '내 몸을 살리는 보약 밥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 한의사는 “남편 이윤석을 바꾼 건 밥상이었다”고 말하며 밥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식단 변화만으로도 만성 질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
이날 김수경 한의사는 "처음 신혼 시절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료수, 군것질 등을 늘 비치해 뒀었다"며 운을 뗐다. 이후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며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하루 세 끼 식사만 하게 됐다고.
김 한의사는 이윤석과 바뀐 식단으로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윤석 씨에게 '저는 당신이랑 오래 살고 싶다'고 설득했다. 그렇게 말하니 남편은 '나는 너랑 짧게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한의사는 "순환이 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속이 편한 먹거리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오유경 아나운서는 "이윤석 씨가 결혼하기 전에 국민 약골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고생 많이 했겠다"고 했다.
이에 김수경 한의사는 "저도 남편 이윤석의 국민 약골이라는 수식어가 이미지인줄로만 알았다. 근데 막상 결혼해보니 정말 약골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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