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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광수, 정유미가 지구대 사수로 배성우를 다시 만났다. 강신일의 죽음으로 위기를 맞은 배성우는 이광수와 갈등을 예고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오양촌(배성우 분)이 선배 호철(강신일 분)의 죽음에 힘들어 했다. 설상가상 안장미(배종옥)는 호철의 죽음에 힘들어하는 남편 오양촌에 “이혼하자”고 말했다. 오양촌은 “뭐가 마음에 안 들어. 내가 또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라며 한숨 쉬었다. 이어 “내가 지금 사수가 죽고, 조직에서는 다 내 탓이라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여기에 안장미가 “일단 아버지 집을 네 짐 보내겠다”고 하자 오양촌은 물건을 던지며 “그만해. 앞뒤 상황 봐가면서 긁어”라고 화냈다. 오양촌은 “평생 예쁘다고 하니까 못하는 말이 없어. 내가 평생 누나 말고 바람을 피웠냐. 돈을 안 벌었냐. 이혼은 무슨”이라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안장미는 “널 이해해도 더는 못 살겠다”고 굽히지 않았다. 오양촌이 나간 뒤 안장미는 짐을 싸기 시작했다.
호철의 죽음과 연관된 사람과 만난 오양촌은 "내가 지구대로 발령나야 하면 발령가겠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다. 다 참을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그런데 하나는 못 참겠다. 호철이형 최고 순직 등급 줘라. 형수랑 애들이 창피하지 않게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게 호철이형 명예를 살려줘"라고 말한뒤 밖으로 나갔다. 술을 마시고 차에 탄 오양촌은 운이 나쁘게도 경찰에게 잡혔다.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것이다. 그는 명찰을 보여주며 "좋게 한번만 봐줘라"라고 부탁했지만, 검사관은 "따라오시라"고 말하며 그를 데려갔다.
그런가하면, 염상수(이광수)와 한정오(정유미)는 지구대 발령 후 처음으로 성폭행 사건현장에 투입됐다. 그들은 팀을 나눠 다른 위치에서 출발했지만, 긴장한 기색은 둘다 숨기지 못했다. 지구대에서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한정오는 72시간 내에 피해자를 해바라기센터에 보내야 한다며 그간 외워온 이론 지식을 줄줄 외워댔다. 피해자와 피의자가 모두 피를 흘린다는 증언을 확보한 한정오와 동료 대원은 한 팀이 되어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최명호(신동욱)은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한 상황에 한정오에게 성폭행 사건의 경우 여성 피해자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한정오는 자신이 알고 있는 메뉴얼을 이야기했고, 최명호는 성폭행 사건 현장에는 여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최명호는 한정오에게 사건이 일어난 모텔 방 안으로 먼저 들어가라고 말했다. 긴장한 한정오는 간신히 방으로 들어갔고, 처참한 상황에 말을 잃었다. 모텔 방 안에는 한 여성이 피를 토하며 쓰러져 있었다. 여성이 속옷을 입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후 최명호는 지혈에 나섰다.
피해자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여성이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 판단이 안되는 상황에서 혀가 잘린 것. 이에 염상수는 "여자가 피해자일 텐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