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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5시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랜덤투어레이스 3주차가 나왔다.
쇼리는 현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활동했던 태국 연예인 남챠를 섭외했다. 남챠는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화장품 사업도 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패션쇼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종국은 “혹시 양세찬을 아냐”라고 기습 질문했다. 남챠는 이에 “아니다. 오늘 처음 봤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날렸다.
남챠는 멤버들에게 "나는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한다. 뷰티 사업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병재는 이에 "난 YG엔터테인먼트의 '부엌데기'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웃음 짓게 했다.
송지효, 이광수, 하하는 게스트 이상엽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일본 바다에서 어종 8종 낚시에 도전했다.
이광수는 앞서 홀로 8종 중 1마리인 벵에돔을 낚아 자신만만한 상태였다. 그는 잔뜩 기세가 상승한 가운데 부시리까지 추가하며 더욱 실력을 과시했다. 이광수는 "말만 떠들지 않고 실력으로 보여드린다 말씀드리지 않았나. 여러분 부시리다"라고 소리쳤다.
심지어 이광수는 가슴에 캠을 달고 있던 하하를 향해 "하하 형 그렇게 낚시하실 거면 가슴에 단 카메라 저한테 달라. 그냥 바다 그림 많이 담아 가시라"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미션에 대한 부담감에 못 이겨 이광수에게 카메라를 건넸다. 이광수는 "이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다"며 자신만만해졌다. 이윽고 하하는 뒤늦게 도착한 척 여유 있게 낚시를 시작했다. 그는 곧바로 광수가 낚았던 것보다 더 큰 부시리를 잡았고, 참고 참았던 허세를 방출하며 "만선이다"라고 외쳤다.
이를 본 이광수는 홀로 짜증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두 멤버의 낚시 덕에 즉석에서 부시리 회를 맛본 멤버들은 그 독특한 식감과 맛에 연방 감탄하며 열중했다. 아갈 배편 때문에 3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 송지효도 힘 있는 입질을 느꼈다. 바로 벤자리였다. 이로써 '런닝맨' 멤버들은 8개 어종 중 총 3개 어종을 낚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남은 어종 1마리 당 1000보씩 총 5000보를 추가해야 했다. 이에 하하 송지효 이광수 이상엽은 통아저씨에 칼 꽂기 게임을 통해 가장 먼저 통아저씨가 튀어나오는 사람이 5000보를 몰아서 추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하하와 송지효는 나란히 8개의 칼을 꽂아 가장 많은 칼을 꽂았다. 반면 이광수는 첫 번째 칼을 꽂자마자 통아저씨가 튀어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이광수가 명불허전 '똥 손'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그는 5000보를 단독으로 추가해 총 14000보의 만보기 기록으로 팀 내 꼴찌를 확정했다.
이날 김종국은 친구사이가 꼴찌팀으로 호명되자 유병재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유병재가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김종국의 만보기를 흔들었기 때문
한편, 랜덤투어레이스에 이어 게스트 홍진영, 이다희, 이상엽이 출현하는 패밀리 패키지 편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