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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이 뮤지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20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아이돌 출신'이라는 평가가 발목을 잡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삼총사'는 내 뮤지컬 인생의 전후가 나뉠 것 같다. 작품 수는 많지만, 많은 걸 알지 못하고 이쪽에 들어왔다. 인지도가 쌓인 상태에서 멋도 모르고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후로 뮤지컬에 임하면서 '평생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10년째 쭉 작품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바로 옆에서 선배님들의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나이가 39세이지만 막내로 돌아간 느낌이다. 연습기간 동안 많이 성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을 통해 배운 게 다른 작품에서 녹아들어갈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뮤
개막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