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측, 일부 네티즌 폭행신 지적에 “귀담아 듣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드라마 ‘나의 아저씨’ 폭행 장면과 관련한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tvN 측이 입장을 내놨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사채업자 이광일(장기용)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지안(이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지안의 집 현관문을 철사로 열고 들어가려는 이광일을 이지안이 저지하자 이광일이 이지안의 배, 얼굴 등을 폭행하는 신. 이와 함께 이광일은 이지안을 향해 폭언을 쏟아냈다.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일부 네티즌들은 “폭행의 수위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채업자가 젠틀한 것도 이상하지 않나”라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와 관련 tvN 관계자는 스타투데이에 “광일과 지안은 얽히고설킨 사건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하며 풀려갈 예정이니 긴 호흡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신 부분에 대해서는 귀담아 듣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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