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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전복 만찬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전복과 삿갓조개로 만찬을 즐겼다.
이날 김병만은 전복 사냥에 나섰다. 그는 전복으로 가득 찬 바다를 누비다 감태에 걸려 허우적대는 위기 상황을 겪었다. 그럼에도 김병만은 병만족이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전복을 따냈다. 전복만 총 60개에 달하는 결과였다.
이에 병만족과 제작진의 거래가 진행됐다. 병만족은 전복버터구이를 위해 제작진에 버터를 받는 조건으로 전복을 넘기기로 했다. 그렇게 남은 것은 전복 44마리와 버터였다. 김종민은 예정된 만찬에 “정글에서 이렇게 잘 먹어도 되는 거냐”며 얼떨떨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조재윤이 잡아온 삿갓조개도 함께해 한층 푸짐한 만찬이 완성됐다. 병만족은 신선한 전복 회와 돌판에 구운 삿갓조개를 차례로 시식하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삿갓조개구이에 호평이 이어졌다. 김성령은 “이거야”라며 크게 감동했고, 조윤우는 “버터 안 발랐는데도 버터 맛이 난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메인메뉴인 전복버터구이가 완성됐다. 병만족은 “원샷”을 외치며 전복 하나를 통째로 먹기에 나섰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턱이 아프다”는 비명이 난무했다. 전복이 심하게 두꺼운 만큼 질긴 것이 이유였다. 이에 김병만은 “확실히 전복은 우리나라 게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에는 또 다른 만찬을 위한 과일탐사대가 꾸려졌다. 멤버는 김성령과 김종민, 로운 세 사람이었다. 하지만 과일을 발견하기 전 가시만 가득한 나무가 앞길을 가로막았다. 또 물살이 거센 개울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로운이 나섰다. 로운은 김종민과 김성령을 앞장서 울창한 숲을 헤치는가 하면 가장 먼저 도강을 시도해 이목을 끌었다. 로운은 김병만에게 배웠다며 로프를 나무에 걸었고, 거센 물살을 건너 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했
이 과정에서 위태로운 상황을 맞기도 했다. 물살이 지나치게 센 탓에 휩쓸려 내려갈 뻔한 위험상황이 벌어진 것. 이에 로운은 “솔직히 발을 담그기 전까지는 무섭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후 로운이 연결한 줄을 잡고 강을 건넌 김성령과 김종민은 “줄 아니었으면 쓸려 내려갈 뻔 했다”면서 로운의 용기에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