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강수지 "김영옥, 돌아가신 엄마 닮으셔" 눈물

↑ 가수 강수지.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강수지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D 스튜디오에서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연출 이지은 김호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수지는 “손녀, 엄마, 할머니 어쩌면 증조할머니까지도 우리는 많이 닮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영옥 선생님이 우리 엄마랑 너무 닮으신 것이더라”며 최근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강수지는 “그래서, 엄마가 비비아나(딸) 키울 때 하시던 행동도 생각이 나고 했는데, 손녀 엄마 할머니 모두 우리는 하나인데, 너무 할머니에 대해 엄마에 대해 모르고 우리만의 생활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시간이 있었다면 할머니에 대해 증조할머니에 대해 더 알았어야 하지 않나. 우리 딸에게도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조부모 육아가 만연한 2018년, 가족 구성원 중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돼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조손공감(祖孫共感)’ 가족 탐구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4월 5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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