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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좋다’ NRG 이성진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2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세대 아이돌 NRG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성진은 지난 2010년 사기 및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언급하며 “인생 자체를 놔버렸다. 낚시터에서 한 1년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5시간 이상은 항상 술을 마셨던 것 같다. 그런 생활들이 이어지다 보니 잘못된 행동도 나오게 됐다”며 “경찰분들이 왔을 때 눈을 떴다. 소리가 들리더라.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자살신고를 받고 왔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성진은 “남들한테 피해를 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피해를 준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술을 자제하게 됐다
이후 식당을 운영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한 이성진. 그는 “두려움이죠. 당연히 누굴 만나면 그 사람이 나를 보는 것 같고, 나를 보면서 안 좋은 생각을 할 것 같고. 이런 생각들이 공황장애로 오고 우울증으로 오고 그걸 제가 어느 순간 느꼈다”고 말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