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과 함께2’ 오달수·최일화, 조한철·김명곤 사진=DB, 아리인터웍스 |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은 지난 27일 오달수와 최일화의 대체 배우로 조한철과 김명곤을 확정지었다.
조한철은 ‘신과함께’ 1편에서 오달수가 맡았던 판관 역에 캐스팅 됐으며, 김명곤은 최일화가 맡은 역에 캐스팅 됐다. 이들은 오는 4월 재촬영을 시작한다.
오달수는 ‘신과함께’ 1편에 이어 2편까지 출연을 확정 짓고 이미 지난해 촬영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최근 ‘미투 운동’을 통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지난 2월 JTBC ‘뉴스룸’을 통해 배우 엄지영은 실명을 밝히며,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달수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이어 ‘신과함께2’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이에 오달수 지인들은 반박글을 올렸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함께 출연을 예고했던 최일화 역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통편집됐다. 이에 김명곤이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최일화는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이후 그는 사과문과 함께 세종대 교수 임용 취소 및 MBC ‘손 꼭
한편 ‘신과함께2’는 수홍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의 인과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과의 새로운 이야기다. 지난해 천만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 죄와 벌’에 이은 속편이다. 오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