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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심영섭.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영화평론가 심영섭이 '신중년'에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영섭은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심영섭은 "요즘은 노년이라는 말 대신 신중년이라는 말을 쓴다"면서 "신중년들이 사랑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있다. 자식의 반대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는 질문에 저는 사랑이라고 말하겠다"고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영섭은 "사랑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저는 남편에게 '왜 하필 당신을 만나서 결혼했지'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변화하고, 그 변화에 따라 사랑의 방식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영섭은 "저는 남편과 결혼할 때만 해도 시장 보는 게 그렇게 재밌었다. 매주 장 보는 걸 수십 년 해야 한다. 레퍼토리가 똑같다. 신에게 사기당한 것 같다"면서 "그렇게 오래 비슷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남편과 지속해야 한다는 걸 젊었을 때는 몰랐다"면서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심영섭은 "신중년은 비록 적게 돈을 벌더라도 사랑하는데 경제적인 토대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걸 알 나이다. 또한 신중년은 주변의 관계
한편, 심영섭은 영화평론가이자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심리학, 영화, 예술, 인문학을 접목한 예술 치료와 기업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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