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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많하당’ 자이언트핑크. 사진|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신곡 ‘잘 지내’가 자신의 실화라고 이야기하며 과거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코너 ‘뭘해도 되는 초대석’에서는 자이언트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트핑크는 더블 타이틀곡 ‘잘 지내’에 대해 “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곡이다. 정인 선배님이 피처링을 해주셨다. 실화이다 보니 처음에는 단어들이 많이 거칠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단어들을 순화시켰다. 그래도 실화를 숨길 수는 없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노래 주인공인 그 친구도 잘 지내는 건지, 잘 지내는 척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노래 주인공은 본인인 줄 모를 것 같다. 이니셜이라도 넣을 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이언트핑크가 ‘잘지내’가 전 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곡이라고 밝히며, 그가 과거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한 사연도 화제에 올랐다.
자이언트핑크는 지난해 7월 방송된 온스타일 토크콘서트 ‘할많하당’에 출연해 “이걸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때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자이언트핑크는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와 조금 심하게 싸우다 보니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아스팔트에 갈렸다”며 “결국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말을 못했다. 너무 슬퍼하실 것 같았다”며 “며칠 전에 또 (데이트 폭력 관련) 검색어가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16년 Mnet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3’ 우승을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 최근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너를 사랑하진 않아’와 ‘잘 지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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