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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국가대표급 입담을 펼쳤다.
3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국가대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3인방이 메달을 걸고 나타나자 멤버들은 환호성을 보내며 환영했다. 특히 운동선수 출신인 서장훈과 강호동이 체육 후배들의 등장에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 선수는 얼마 전 평창올림픽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대방출했다.
'막내 뽀시래기' 정재원은 첫 인사부터 버벅거리는 순수한 모습으로 귀여움을 받았다. 이후 그는 강호동보다 유재석을 더 좋아하고, 이수근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질문들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예능 경력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장점이 '쌩쌩이'라고 말한 이승훈은 너무나 가볍게 2단 줄넘기를 40번 이상 뛰어 멤버들이 할 말을 잃게 했다. 정재원은 자신있게 한 손으로 스케이트 옷을 빠르게 갈아입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대결에서 이수근한테 져 굴욕을 당했다.
'나를 맞혀봐'코너에서 첫 번째로 나온 정재원은 이승훈이 자신과 마주보고 누운 채로 아내와 애교 넘치는 통화를 할 때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승훈은 "그만큼 편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2부 콩트 '아형고 체육부'에서는 '허벅지 줄다리기'와 '등 팀추월 경기'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