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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벨벳·조용필·이선희·백지영·강산에·최진희·윤도현 등 |
지난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약 13년 만의 진행된 평양 공연에는 레드벨벳·조용필·이선희·백지영 등이 참여했다. 남측예술단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됐던 공연을 북측 요청으로 오후 7시 30분으로 공연 시간이 늦춰진 후 다시 오후 6시 30분으로 앞당겨져 펼쳐졌다.
지난 1일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봄이 온다' 공연에서 가왕 조용필은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등의 공연을 선보였고, 이선희는 'J에게', '아름다운 강산',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서현은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 윤도현은 '1178',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강산에는 '명태', 막내 레드벨벳은 '빨간맛'과 '배드보이(Bad Boy)' 무대를 펼쳤다.
또한, 전 출연진은 엔딩곡으로 조용필의 '친구여'와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을 합창했다.
이날 단독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도 참석해 레드벨벳의 무대에 높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일 오후 4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친다.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는 오는 5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