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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성룡이 아들과 함께 가수로 전격 컴백한다. 무려 16년 만.
2일 중국 시나연예를 비롯한 몇몇 언론은 “성룡이 8월 새앨범을 발표한다”면서 “이 앨범엔 아들 방조명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앨범 ‘진적, 용료심’(眞的,用了心) 이후 오랜만에 가수로서 성룡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성룡은 앞서 지난 달 28일 북경에서 새앨범 감상회를 열고 “앨범 녹음만 3년이나 걸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 기울인 특별한 공을 짐작케 한다.
첫 트랙 ‘물시인비’(物是人非)는 지금은 고인이 된 허관창, 등려군 등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다른 곡 ‘사사일배자’는 아내 임봉교에 관한 이야기며, ‘청춘고사’는 자신의 형제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내용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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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조명은 지난 2014년 마약 흡연 혐의로 징역 6개월과 벌금 2000위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성룡은 “아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때려 죽였을 것”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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