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 두 번째 공연이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일 13년 만의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북한 예술단과 함께 1만 2천여 관객 앞에 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남북 예술단의 합동 무대다. 레퍼토리로 알려진 ’다시 만납시다’는 2002년 9월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곡.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에서 서현이 깜짝 등장해 북한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1일 진행된 공연은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 11팀(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노동당
남측 예술단은 첫 공연 이튿날인 2일에는 평양 옥류관을 방문해 냉면을 먹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3일 공연을 마친 뒤 밤 늦게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psyon@mk.co.kr
<평양공연=사진공동취재단>[ⓒ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