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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진희가 평양 방문 소감과 공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번 평양 공연에서 ‘뒤늦은 후회’를 부른 최진희는 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제가 꼭 해야 한다고 들었다. 내 노래도 많은데 왜 그랬는데, 그 노래를 부르고나서 이해가 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할 때 ‘그 노래를 불러줘서 인상 깊었다. 감사하다’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의 히트곡인 ‘뒤늦은 후회’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이다. 북측이 최진희에게 불러달라고 직접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표 33년 만에 음원사이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최진희는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단독공연에 방문해) 가수들도 깜짝 놀랐다. 공연 후 일일이 다 격려하고 악수했다. 마음이 유해지고, 편안해지고 그래서 그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감사했다”고 후기를 덧붙였다.
현장 반응에 대해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다”며 “이게 과연 현실인가 싶었다. 북한 관객들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엔 함성 소리 같은 게 없었는데 이번엔 함성과 함께 박수 소리가 엄청 터져나와 감격했다”고 전했다.
최진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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