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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2’ 미나, 류필립.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류필립-미나 커플이 ‘살림남2’에서 첫 부부싸움을 벌였다.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와 류필립이 갈등을 빚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를 위해 3시간 동안 한약을 준비했다. 미나는 고마워하며 한약을 마셨고, 류필립은 "이거 비싼 거다"라며 뿌듯해했다. 미나는 "내 몸도 몸인데 아까 티비 보는데 보험 상품 좋은 거 많더라"라며 제안했다.
이후 미나와 류필립은 보험설계사를 만나 남편과 자신의 보험 설계 상담을 받았다. 미나는 “남편하고 나이 차이 워낙 많이 나니까 걱정되는 게 많다"고 토로했고, 보험설계사는 간병인 보험을 추천했다. 견적은 대략 월 100만원이 나왔다.
류필립은 "내가 간호하면 된다. 미나를 안 아프게 해야겠다"라며 말렸고, 보험설계사는 "폐경 오면 정말 아프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당황하며 류필립에게 "그런 거 듣지 마라"고 했다.
미나는 류필립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의 보험 가입서에 사인했다. 이에 류필립은 “한 달에 백만원이 넘지 않냐. 이렇게 큰돈이 들어가는 일은 나하고 상의를 해야 한다. 항상 상의하고 행동을 옮기는 게 부부다”라고 말하며 화냈다.
류필립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상의를 한다고 하는데 제가 싫어할 것 같은 일들은 늘 상의 없이 결정한다”고 속상해했고, 미나는 “잔소리 하니까 솔직히 화가 났다”고 밝혔다.
미나는 류필립과 싸운 상태로 공연 준비를 위해 외출을 했고, 류필립은 미안한 마음에 아내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해 미나의 공연장을 찾았다. 미나는 "어떻게 왔냐. 자기 오니까 너무 좋다. 자기가 보니까 잘 할 수 있다"며 행복해했다.
류필립은 밝은 표
‘살림남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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