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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서인영이 ‘슈가맨2’를 통해 오랜 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는 눈물로 사과하며 당시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8일 JTBC ‘슈가맨2’에선 댄스 100불 가즈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쥬얼리 멤버들이 등장해 히트곡인 ‘원모어타임’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댄스실력을 뽐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끝내고 휴식을 갖고 있었고, 김은정은 유명 작곡가 팀에서 활동 중이었다. 하주연은 패션에 관심이 많아 가방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고.
단연 관심을 욕설논란에 휩싸였던 서인영에게 쏠렸다. 서인영은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수는 없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반성도 많이 하고”라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박정아는“‘슈가맨’출연을 망설이는 서인영에게 제가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인사를 같이 드리자고 제안했다”고 말했고, 서인영은 “죄송합니다. 한마디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1월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 출연 중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후 서인영이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서인영의 소속사 측은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날 박정아와 서인영은 쥬얼리의 탈퇴 이유도 고백했다. 먼저 박정아는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저는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나는 그만 둬야 될 것 같다’라고 인영이에게 먼저 알렸다”고 털어놨다. 서인영 역시 “저는 정아 언니가 없이 저만 있는 쥬얼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쥬얼리를 이끌어갈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슈가맨2'는 4.76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전 자체 최고는 1회(4.536%), 이 기록을 넘어서며 5% 돌파를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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