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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가 일요일 저녁을 평정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박항서 편은 10.1%(이하 수도권 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집사부일체’는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6.0%)와 KBS2 ‘해피선데이’ (9.4%)는 물론 ‘미스터리쇼 복면가왕’(8.7%)까지 포함한 일요일 저녁 5시~8시대 예능을 통틀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사부의 두 번째 ‘동거동락 인생과외’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유소년 팀과 축구 경기에 이어 사부와 크로스바 맞히기 대결을 진행하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박항서 감독의 단골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사부와의 동침권이 걸린 레몬 먹기 게임에 나섰다. 사부의 사인 유니폼과 주장까지 걸려 멤버들의 승부욕이 불타오른 가운데 결과는 이상윤의 승리였다. 베트남 레몬의 폭발적인 신 맛에 모든 멤버가 몸서리치는 가운데 이상윤은 표정 변화 없이 평온하게 레몬을 먹으며 남다른 ‘무통’, ‘무감’ 능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박항서 사부는 눈을 뜨자마자 전날의 일을 반성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 역시 자신들끼리 ‘모닝 고해성사’를 시작했다. 이상윤은 “레몬 빨리 먹기를 하며 이승기를 좀 더 놀려야 하는데 승리욕 때문에 빨리 먹었다”, 양세형은 “이승기의 선글라스가 억지로 예쁘다고 한 점 반성한다. 검은색이 더 예뻤는데 분홍색이 예쁘다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고백하는 등 반성의 시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박항서 사부의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 ‘꿈에서 온 듯한’ 신비의 여덟 번째 사부와의 만남이 예고돼 궁금증을 키웠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