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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소설’ 오만석 사진=MK스포츠 |
16일 오후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진묵 감독과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 등이 참석했다.
오만석은 자신이 맡은 비열하고 부패한 정치인 이경석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점에 대해 “부패한 정치인 역할은 보통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고 뒤에서 조정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데, 경석은 본인도 그 순간을 모면하기 바빠서 그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만들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 자신도 계획하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 내면에 담겨져 있는 악한 습성이 많이 드러나면서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로 드러나고자 했다”고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4월 25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