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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청춘들이 3주년 이벤트로 시청자를 위한 밥상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3주년 특집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들은 영문도 모른 채 늘 모이는 김치찌개 식당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최성국은 제작진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앞서 ‘싱글송글 노래자랑' 미션과 재작년에 떠난 깜짝 괌 여행을 떠올리면서 “이 식당만 오면 갑자기 일이 벌어지더라”라며 긴장과 기대감을 표했다. 이하늘과 김국진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제작진에게 건네받은 의문의 서류봉투를 이하늘에게 개봉하게 했다. 그 안에는 불청 3주년을 기념해 시청자에게 보답의 의미로 청춘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 이벤트였다.
이후 청춘들은 시청자를 몇 명 초대해야 할지 난상토론이 벌인 바. 최성국은 “3주년이니까 3천명”을, 김광규도 이에 지지 않고 “3만 명을 모시자”고 아무말 대잔치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김국진, 강수지를 비롯한 총 14명의 청춘들이 중식과 한식으로 팀을 나눠 시청자를 위한 만찬 준비에 나섰다. 최성국, 김광규, 강문영, 구본승 등은 중식 수타면의 대가 유방녕을 찾아가 수타면 시범을 보고 배웠다. 이후 김광규와 강문영은 각각 집에서 수타면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김광규는 수타면을 만들다가 자신의 뺨을 쳐서 폭소케 했다.
특히 원년 멤버로 참여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불청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5월 결혼을 앞둔 만큼 특별한 떡을 만들기로 했다. 김국진은 ‘집밥 백선생’에서 인연을 맺은 요리스승 ‘백종원’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치와와 커플의 신혼선물로 무지개떡 레시피를 제안했고 세 사람은 호박, 밤, 콩 등을 고명으로 올려 대추청으로 맛을 낸 4색 무지개떡을 만들었다.
한편 백종원은 치와와 커플에게 “둘이 왜 이렇게 잘 어울리냐”면서 특히 강수지의 입담을 폭풍칭찬했다. 그는 이어 “만약 결혼하지 않았다면 나도 불청에 출연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김국진이 "선생님이 불청에 출연했다면 여기서 소유진씨를 만나 결혼했을 것"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연수와 김도균은 전 요리를 맡았다. 이에 김도균은 10년만에 자신의 집에 여자사람을 초대해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연수는 김도균을 위해 각종 살림 팀을 알려줬고 집에서 가져온 김치와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