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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데뷔 첫 리얼리티로 '민낯'을 공개한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가제) 촬영을 앞두고 있다. 설리는 앞서 SNS를 통해 '설리 프로젝트(SULLI Project)'란 문구를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는데, '진리상점'이 바로 '설리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으로 드러났다. 촬영 시기와 방송사는 미정이나 프로그램 론칭 자체는 확정된 상태다.
설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은 그 자체로 파격이다. 에프엑스 활동 당시에도 설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음악 프로그램 무대 외엔 이렇다 할 활동을 보여주지 않아 '신비주의'로 분류될 정도였다.
연기를 겸업하는 과정에서도 에프엑스 탈퇴 이슈 등 각종 논란으로 공식석상에 좀처럼 나서지 않았던 그의 팬들과의 소통로는 주로 SNS였다.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소소하게 공개하기는 했으나 독특한 게시물들로 도마 위에 오른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슈메이커로 통했다.
이렇다 보니 대중이 '진짜' 설리를 알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해도 무방하다. 인터뷰 역시 화보 인터뷰가 전부. 그 덕분에 설리에 대해서는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진리상
이번 리얼리티 역시 특정 콘셉트에 맞춰진 설리의 모습으로 채워지겠으나 지난 수년에 걸친 크고 작은 논란에도 불구, 어떤 말도 하지 않았던 설리가 어떤 말과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나설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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