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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러시아 밥동무로 나서 거침없는 입담과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2018 초특급 프로젝트’ 두 번째 해외특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편에 승리가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와 강호동은 러시아 아르바트 거리에서 밥동무를 찾았고, 길거리에서 러시아어를 남발 중이던 승리와 마주쳤다.
승리는 “러시아 시장 조사를 하러 왔다. 시장 조사를 하고 이곳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려 한다”며 첫 등장부터 CEO다운 포스로 웃음을 줬다.
이어 승리는 “언제 왔냐”고 묻는 이경규에게 “사실 비행기를 같이 타고 왔다. 숙소도 옆방이었다. 제작진이 절대 들키면 안 된다고 해서 ‘쌩쑈’를 하면서 왔다”면서 “비행기에서 경규 형님은 마스크를 하고 자서 환자인 줄 알았다. 호동이 형은 기내식 메뉴 보느라 정신이 없더라”라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승리는 규동형제와 한인 마트를 방문, 한국인 사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딸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하자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한인회를 찾으러 가던 중 한 여성 팬으로부터 사진 요청을 받고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 여성 팬은 강호동이 한국의 유명 씨름 선수라는 사실을 알고 사진을 요청한 것. 승리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난 유명한 가수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30분 속성으로 배운 짧은 러시아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하나로 똘똘 뭉쳐 현지인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이어가는 등 규동형제의 든든한 밥동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강호동은 “너는 뭘 해도 잘한다”며 감탄했다.
한인들이 모여사는 린컴 아파트에서 본격적인 한 끼 도전에 나선 세 사람은 긴 도전 끝에 한국 교민을 만나 성공했다. 이 교민의 큰 아들은 러시아에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한끼줍쇼’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5.2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5.030%)에 비해 0.197%p가량 상승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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