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주연 `살인자의 기억법` 본 스릴러·브뤼셀 영화제 수상 쾌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해외 영화제 2곳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10회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Jury Prize)을, 3일부터 15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린 제36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스릴러상 (Thriller Prize)을 연이어 수상했다.
프랑스 본(Beaune)에서 열리는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는 유럽 내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 중 총 8편이 상영되는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또 다른 낭보를 전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역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명망 높은 영화제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범죄 스릴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해 9월 개봉 당시 총 2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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