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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3’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윤성빈, 원윤종, 김동현, 전정린, 서영우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MBC 예능 ‘무한도전’ 봅슬레이 편 방송을 보면서 왜 하나 했다고”라며 서영우에게 물었다.
이에 서영우는 “어린나이라 잘 몰랐을 거다. 그 당시 육상 선수로 활동했는데 방송 끝날 때 육상, 역도 선수가 많이 전향한다고 언급했더라. 열심히 (육상)하면 되지, 왜 힘든 것을 할까 생각했다. 미래도, 비전도 없는데 도전할까 생각하며, 안쓰러웠는데 제가 어느새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정린은 “‘무한도전’의 도전 정신이 좋아서 봅슬레이의 도전한 것은 맞지만 그 이유가 100%는 아니다. 도전 정신이 좋아서 했다는 것은 맞다”면서도 “‘무한도전’ 보고 영향을 받아 엘리트 체육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고, 동현 형에게 많이 듣게 되며 봅슬레이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너는 ‘무한도전’ 보고 시작한 사람이다’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유재석 때문에 봅슬레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랑 동기다. 선발전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는 그 당시 이미 서울특별시 대표가 된 상태였다. 장애인 체육을 준비하려고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예전에 ‘동거동락’ MC 봤을 때 유재석 씨가 맛깔나게 진행하셔서 한 번 보고 싶어서 선발전에 참여했다.
더불어 “유재석이 아니라 박명수만 있으면 전 안 갔다. 봅슬레이 역사가 안 이뤄졌을 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