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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 Y’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
20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를 가던 중 진영(가명)씨는 가방 안에서 의문의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뜻밖의 러브레터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진영(가명)씨는 남겨진 번호로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보냈다.
어렵게 쪽지남의 구애를 거절한 진영씨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같은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노란 쪽지를 받고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는 여성들의 경험담이 전국 각지에서 들려온 것이다.
박동원(가명)쪽지남은 이런 원치 않은 고백쪽지를 몇 년 동안이나 서울, 부산, 경기, 대구, 포항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내왔고 스토킹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만난 여성들은 그를 '연쇄쪽지남'이라 부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알지 모르는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봐 왔다는
'쪽지남'이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해 알려준 정보는 취재 결과 대부분 거짓이었다. 제작진은 오랜 기간 수소문 끝에 그의 고향마을을 알아낼 수 있었다.
한편,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