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 집도의 사과…`지울 수 없는 상처` [동영상]

↑ 한예슬 의료사고

[MBN스타 민진경 기자]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또한, 한예슬은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하며 수술한 병원 환자복을 입고 수술 부위를 직접 찍어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에 지난 21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채널 비온뒤 공식 유투브 채널에는 한예슬 집도의인 강남 차병원 외과전문의 이지현 교수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지현 교수는 "지난 4월 2일에 수술을 했다. (한예슬이) 일주일 전에 찾아왔었다. 배우이다 보니 수술 부위에 상처가 나는 문제가 있는 점 때문에 일단 우리보다는 상처가 적게 나는 성형외과에 문의를 해보고 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번째에 다시 수술을 하러 왔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을 마치자마자 보호자에게 "수술하다 피부를 손상시켰다. 떨어진 피부를 다시 봉합했기 때문에 앞으로 상처가 날 수 있다. 실수를 했다. 제가 할 말이 없다. 한예슬 씨에게 손상을 준 것은 지난번에도 여러 번 사과했지만 지금도 맘이 편치 않다"고 밝혔다.

또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 씨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방송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중이였다.

출처=한예슬 SNS, MBN스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