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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 본격적인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마치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10회에서는 진아와 준희의 사랑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좋아하고 있는 사이"임을 용서를 구하고 솔직하게 밝혔으나 그래도 반대하는 부모님과 본격적으로 대립했다. 나란히 무릎을 꿇은 진아와 준희를 보고 둘의 관계를 눈치 챈 미연은 방에 들어와 “너 똑똑히 들어둬. 앞으로 준희 만나지 마”라며 오히려 윤승호(위하준)를 타박했다. 준희를 집에 보내고 돌아온 진아는 “잘못한 거 없어.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없는 사람 취급할 수가 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미연은 “좋은 말로 할 때 똑바로 들어. 두 번 다신 만날 생각 말아”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그러다 술에 취해 돌아온 윤상기(오만석)가 “진아하고 준희 내가 허락했어”라고 말하자, 잔뜩 화가 난 미연은 달려 나가다가 넘어져 상황은 더 꼬여만 갔다. 진아가 정성껏 엄마를 간호해보지만, 미연의 마음이 돌아선 건 아니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미연을 만난 경선이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러냈다. 경선은 준희에게 티를 내지 않았고, 미연이 경선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아가 경선을 찾아갔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춤까지 추며 경선의 마음을 풀어주려 애썼고, 안쓰러운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의 눈에는 서글픔이 느껴졌다. 미연의 설득에 진아를 만난 상기는 부모님이 안 계시는 준희를 걱정했지만, 진아와 준희의 애틋한 사랑은 여전히 깊어져만 갔다.
“나도 보고 싶어”라는 진아에게 “난 죽을 거 같아”라고 답한 준희. 진아는 곧바로 준희의 집으로 달려가 입을 맞췄다. 그리고 비어있는
이날 ‘예쁜 누나’는 5.75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177%)보다 0.42%P 하락한 수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