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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즈 박효신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
[MBN스타 백융희 기자] 누구에게나 지친 일상 속에서 힘을 얻는 멜로디, 가사 한 구절, 위로의 목소리가 있다. 언제나 박효신은 대중에게 그런 존재다.
박효신은 지난달 30일 신곡 ‘별 시(別 時)’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발매한 7집 앨범 이후 2년 만에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열었다. ‘별 시’는 공개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 순위 상위권에 진입,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거 대중들에게 ‘음악’은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수단이었다. 지금처럼 단기간에 수많은 가수의 음원이 발표되고 짧은 활동을 하던 때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히트곡은 오랜 기간 음악 방송, 라디오, 길거리 등에서 흘러나왔고 의식하지 못한 사이 우리 곁에 함께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박효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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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즈 박효신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
박효신은 지난 1999년에 데뷔, ‘눈의 꽃’, ‘좋은 사람’, ‘화신’, ‘HOME’, ‘숨’, ‘야생화’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그때, 그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가수 그는 또 한 번 누군가의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곡 ‘별 시’로 대중 앞에 섰다. 그리고 데뷔 19년 차가 된 지금 대중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가수가 됐다.
박효신은 ‘별 시’의 주제로 ‘위로’를 꼽았다. ‘별 시’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곡이다. 여기에 박효신의 한층 짙어진 목소리가 더해져 대중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곡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별 시’는 ‘다른 때’, ‘다른 어떤 시간’을 뜻한다. 항상 가을 수 없지만, 그리워하는 어떤 시간을 생각하며 만든 그리움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제목이자 곡이다. 또 단순히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가사가 아닌
특히 ‘별 시’는 각각의 이유로 그리움과 외로움을 가진 수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의 감성을 건드리는 박효신. 아픈 곳을 두드리는 그 음색이 대중에게는 꽤 반갑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