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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설인아와 진주형이 첫 만남을 가졌다.
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설인아 분)가 자신을 계약해지한 진주형(이한결 분)을 찾아가 첫 만남을 가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늬 홈쇼핑 계약직 상담을 하던 중 속옷 사이즈를 묻는 남성 고객의 집요한 성희롱을 당했다. 하지만 곁에서 이를 목격한 동료가 강하늬 대신 전화를 빼앗아 욕설로 맞아쳤다. 그 시각, 이한결(진주형 분)이 직원 모니터를 했고 강하늬에게 최하점인 F점수를 매기며 해고를 예고했다.
팀장은 강하늬를 불러 곧바로 계약해지 통보를 알렸다. 이에 강하늬가 “고객이 먼저 성희롱을 했다”라고 항변했지만 팀장은 “고객응대수칙 모르냐”라고 지적했고 이에 강하늬가 제 동료가 대신 통화한 사실을 밝히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의에 빠진 강하늬는 편의점 앞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트림을 하다가 박도경(이창욱 분)에게 들켜 굴욕을 당했다. 그는 “불심검문에 딱 걸린 기분”이었다며 자신의 계약해지 처지를 언급했다. 이에 박도경이 “대형사고가 아니면 부딪혀봐라”라고 용기를 줬고 이에 강하늬는 박도경에게 심쿵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진희(심혜진 분)는 20년 전 잃어버린 딸 한수정(홍아름 분)을 찾아냈다. 윤진희는 전날 자신을 찾아온 여자와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딸을 확인한 것. 윤진희는 한수정을 찾아가서 “엄마가 널 몰라봐서 미안하다”라며 눈물 흘렸고, 이후 집으로 데려와 동생 윤선희(지수원 분)을 비롯한 문여사(남능미 분)에게 희소긱을 알렸다.
그 시각, 이상훈(서현철 분)과 김소현(최완정 분)은 이한나(백승희 분)와 이한결남매를 불러 졸혼통보를 알렸다. 승진파티인 줄 알고 꽃다발까지 준비했던 딸 이한나는 경악하며 졸혼을 반대했지만 부부는 “미운 정, 고운 정도 없고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너희들 위해서 희생해서 살아야 하냐. 우리 인생을 살겠다”라며 졸혼합의를 통보했다. 반면 아들 이한결은 이한나와 달리 “두 분 뜻을 존중한다”고 받아들였다.
하지만 윤선희의 딸 황지은(하승리 분)은 이모 윤진희가 친딸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묘하게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황지은과 회사에서 해지통보를 받고 짐을 싸서 나온 강하늬가 같은 벤치에 앉아 한숨을 돌렸다.
그날 밤 윤진희는 한수정과
방송 말미, 강하늬는 자신을 해고한 사람이 이한결 MD란 사실을 알고, 다음날 그를 찾아가 “단둘이 할 얘기가 있다”며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이 예고돼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