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마마무”…페이버릿, 1집보다 업그레이드된 매력 장착(종합)

↑ 페이버릿 컴백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페이버릿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집과 확 다른 모습으로 대중의 매력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실력을 2집 활동에서 마음껏 드러낼 예정이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페이버릿(Favorite)의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Loves To Love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먼저 이날 새봄은 “작년 7월에 데뷔한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1집 때는 보여주지 못했던 페이버릿의 귀여움, 사랑스러움을 많이 담았다”면서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Love Loves To Love Love’은 그룹 V.O.S 멤버 최현준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Love Loves To Love Love’에는 타이틀곡 ‘어느별에서 왔니?’를 비롯해 ‘딱 내꺼’, ‘LIAR’, ‘하트 시그널’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 페이버릿 컴백 사진=MK스포츠 제공

2집 앨범을 기점으로 한층 발랄해진 페이버릿은 개성있는 매력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1집 앨범 콘셉트가 ‘여우’라면 이번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여우’와 ‘어린왕자’ 콘셉트를 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수록곡 ‘하트 시그널’은 최현준이 최근 채널A에서 방영 중인 인기 방송 ‘하트 시그널’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다. 가을은 타이틀곡 ‘어느별에서 왔니?’의 안무를 창작, 페이버릿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이번 앨범 명은 ‘사랑은 사랑을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한다’라는 뜻이다. 페이버릿은 1집 앨범을 통해 그룹을 소개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조금 더 발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당한 마음을 표현하는 주제로 한층 발랄한 모습을 더했다.

새봄은 “V.O.S 최현준 선배님의 곡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대 선배님이신데 녹음을 잘 할 수 있게 많은 팁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날 식사 자리에서 콘서트를 많이 가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을 해줬다”면서 “호흡은 정말 좋았다. 너무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페이버릿의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Loves To Love Love’에는 V.O.S 최현준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페이버릿은 1집 앨범과 달라진 점으로 ‘계절’을 꼽았다. 지난 1집 활동에는 무더운 여름에 ‘Party time’으로 활동했다면 이번 앨범은 선선한 봄에 컴백하게 된 것. 페이버릿은 “페이버릿이 열이 많은데 땀을 식히고, 의상을 갈아입는 부분에 있어 훨씬 수월해진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는 계절의 여부와 상관없이 페이버릿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페이버릿 아라, 서연, 정희는 SBS ‘K팝스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경험이 팀워크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 계기가 됐다. 특히 단시간에 무대를 완성해야 했는데 순발력 등이 많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페이버릿은 롤모델로 그룹 마마무를 꼽았다. 페이버릿은 “1집 활동 때 마마무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꼽았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더졌다.

또 “팀명처럼 ‘어느 별에서 왔니’가 많은 분들의 페이버릿한 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집 활동에서 느꼈던 아쉬운 부분들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