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하우스'. 제공| SB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강유미가 오너 일가의 횡포에 반발, 거리로 나온 대한항공 직원들과 만났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길, 갑질에 맞선 을들의 외침, 보수 바로 알기 등의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 Give & Take, 우리는 무엇을 주고 평화를 얻을 것인가
‘날짜와 장소는 정해졌다, 그러나 의제는 아직 논의 중이다’
북한에 비핵화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과 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미국을 비난하고 나선 북한.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의 해빙무드에도 북미정상회담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난하다. 게다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변국들은 너도나도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주변국의 지지와 도움은 왜 필요한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주고 평화를 얻을 것인가.
이번 주 '이슈 벙커' 코너에서는 ‘Give & Take 평화’를 주제로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전문가’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박사, 귀화한 일본인 교수 호사카 유지, ‘중국통’ 박종철 경상대 교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자문단인 한동대 김준형 교수가 출연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욕망과 이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모색한다.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기 위한 각국의 치열한 수 싸움 속에서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길, 마지막 뇌관은 무엇인지 이번 주 '이슈 벙커'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 집회, “어디까지 가봤니?”
저항을 상징하는 벤데타 가면을 쓰고 대한항공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더 이상 오너 일가의 횡포를 참고 일할 수 없다며 피해 당사자인 직원들이 촛불을 든 것이다. ‘갑질’에 맞선 ‘을’들의 외침을 듣기 위해 강유미 특보가 이번엔 촛불집회의 메카 광화문으로 향한다. '그들은 왜 가면을 쓰게 되었을까?', '용기와 두려움이 교차한 집회의 현장에서 강 특보는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 흑터뷰에서 확인해본다.
블랙하우스 카메라에 잡힌 대한항공 사측 사람들의 모습과 조양호 회장의 저택 앞에서 16년간 1인 시위 중인 전직 대한항공 기장으로부터 듣는 조씨 일가의 불편한 진실도 이번 주 흑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보수... 있었나?
국민의 80% 이상이 ‘잘했다’고 평가한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놓고, 보수 안에서도 엇박자, 엇갈린 평가가 있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촉발된 반공보수의 종언.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은 보수의 위기인가?
이번 주 '아는 척 매뉴얼'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보수를 다각도로 파헤쳐 본다. 원래 보수와 진보는 어떤 개념이며, 우리는 현재 무엇을 보수라 부르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또, 한국의 보수는 유럽의 보수, 미국의 보수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 것인지 역사학자 전우용, 정치학자 박원호 서울대 교수와 김지윤 박사, 인문학자 조승연 작가가 출연하여 위기를 진단하고 新(신) 보수의 길을 찾아본다.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등 보수는 한때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했는지, 우리가 몰랐던 보수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시
한편, 시사 토크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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